
1. 전화
유선전화는 카메룬 국영 통신사인 Camtel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급률이 무선전화보다 낮아 정부기관 및 회사를 제외한 곳은 유선전화번호 자체가 없는 곳이 많다.
유선전화는 총 9자리 번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항상 2로 시작하고 지역에 따라 2(야운데), 3(두알라) 등으로 매겨진다.
※ 참조: http://www.camtel.cm
2. 휴대폰
한국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SIM 카드를 삽입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 휴대폰은 GSM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주파수 지원여부, 컨트리락(Country-Lock)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지에서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아직 낮아 도난의 위험이 많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용 휴대폰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2014년 말부터 주재국 내 3G 서비스가 개통되어 현재 Nexttel, MTN, Orange 등의 대표 통신사에서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별도의 통신사 가입없이 대리점이나 거리노점상에서 SIM 카드 및 통화마일리지(크레딧)를 구매하여 코드 입력 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3. 인터넷
카메룬의 인터넷 사용 환경은 한국에 비하면 아직 열악한 실정이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가정에 인터넷 설치가 되어 있는 곳의 비율은 낮아 지역마다 한국의 PC방 같은 Cyber cafe가 곳곳에 있어 이용할 수 있지만 속도는 매우 느린 편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지역 간의 격차는 있다. 업무용 및 가정용을 포함해서 Camtel, Creolink, MTN, Orange, Ringo, YooMee 등 현재 5개 정도의 주요 인터넷통신사가 있으며, 무선신호를 단말기로 수신하여 사용하는 제품도 판매하고 않지만 지역에 따라 신호가 닿지 않는 곳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유선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설치가 가능한지 우선 조사를 요구하며, 설치시 설치비와 모뎀대여(구매)비를 별도로 요구하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4. 우편 및 택배, 해외배송
카메룬 체신부 소속의 CAMPOST에서 전국에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방 안쪽까지 개설되어 있지는 않다. 우편을 받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서함을 연가입으로 등록하며, 정기적으로 사서함을 찾아 우편물을 확인해야 한다.
우편물 분류 및 유통 시스템이 현대화 되어 있지 않은 탓에 통상적으로 단순우편물은 배송에 1~2주, 소포의 경우에는 최대 수개월을 소요하기도 한다. 도난에 취약하여 분류 혹은 배송 중 우편물이 사라지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추적하여 찾아내기는 매우 어렵다. 사설 택배서비스는 DHL, TNT, UPS, ATEX 등의 서비스가 있고, 국내라면 2-3일 정도에 배달이 된다.
해외 배송은 DHL, TNT, UPS등 글로벌 배송기업이 카메룬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몇몇 업체는 다른 배송업체 사무소에 현지배송을 위탁처리한다. 해외에서 배송품이 도착 시 사무소에서 각 연락처로 연락을 하여 찾아가도록 안내하거나, 배송가능한 경우에는 직접 가져온다. 분실위험이 없지 않으니 유의하여야 한다.